제가 애용하는 <시사 엘리트 영한사전>에서 be동사를 찾아보면 ‘2. 존재하다(exist), 있다’라는 뜻 설명과 함께 첫 번째 예문이 ‘God is.’라고 나옵니다. ‘신은 존재한다.’라는 의미예요. ‘그는 존재한다’라고 말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He is.’라고 하면 되죠. 간단하죠? 이렇게 1형식 문장은 ‘주어+동사’만으로 존립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어+동사’만으로 쓰이는 경우보다 ‘주어+동사+부사(구)’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He is in the office. (그는 그의 방에 있다, 존재한다.)’의 형태로 씁니다. 또는 주어와 동사만으로 이루어진 문장을 좀 어색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유도부사 there, here과 함께 쓸 수 있습니다. ‘There is a boy.’, ‘There he is.’처럼 말이죠. 1형식 문장은 크게 다음과 같은 형태들로 쓰입니다.

1) S+V+(부사 수식어구).
2) 유도부사+V+S. 유도부사+S+V.
3) It+V+명사절 (It 가주어, 명사절 진주어 구문)

일단 기본적인 세 가지 구문을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장의 형식, 1형식 동사, 문장의 1형식, 완전자동사, 자동사Angel is.... somewhere.

1) S+V+(부사 수식어구)
영어는 ‘God is.’와 같이 주어와 동사만으로도 문장 성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어와 동사만으로 이루어진 문장은 정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뒤에 부사 수식어구가 붙는 것이 보통입니다. ‘I am.’이라고 하면 ‘나는 존재한다.’라는 의미이지만 ‘I am in the office.’라고 하면 ‘나는 사무실에 존재한다(있다)’라고 할 수 있죠. ‘전치사+명사’가 장소, 방법, 시간 등을 나타내는 부사구로 쓰인다는 것 잊지 마세요.

s1. The weather varies.
     날씨는 다양하다.

s2. The weather varies hourly.
     날씨는 시시각각 다양하다.

위 두 문장에서 의미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물론 부사 수식어구는 1형식 문장뿐만 아니라 그 밖의 문장 형식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자동사로만 쓰이는 동사들 

go, come, arrive, die, fall, happen, occur, seem, appear, disappear, lie, remain, rise, differ, hesitate, interfere, listen, matter, participate, sleep, live …


위에 예로 든 자동사로만 쓰이는 동사들은 완전자동사(1형식 동사)와 불완전자동사(2형식 동사)를 모두 포함합니다. 자동사로만 쓰이는 동사들은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listen to the music’과 같이 종종 전치사와 결합하여 타동사처럼 쓰이거나 혹은 ‘go to school’, ‘go home’과 같이 장소, 방법, 시간 등을 타나내는 부사구와 함께 어울려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sleep, live 등의 몇몇 자동사들은 ‘live a pleasant life’와 같이 동족목적어를 취하기도 합니다.


자동사와 타동사로 쓰이면서 의미가 서로 다른 동사들
8품사의 개요의 2. 동사에서 자동사와 타동사로 쓰이면서 의미가 비슷하게 쓰이는 동사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자동사와 타동사의 의미가 서로 크게 다른 동사들이 꽤 많습니다. 다음의 예문들은 특히 그 중 혼동하기 쉬운 동사들을 모아놓은 것들입니다.

s1. Any book will do, if it's interesting.
     재미있기만 하다면 어떤 책이든 괜찮아요.

s2. The medicine works on me quickly.
     이 약은 나에게 즉시 효과가 있다.

s3. Farming doesn't pay.
     농사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
s4. Money is bound to tell.
     돈의 효과는 반드시 나타난다.
s5. What she said doesn't count.
     그녀가 말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matter)

동사 do는 ‘~을 하다’의 의미로 주로 타동사로 쓰이지만 자동사로 쓰이면 ‘쓸 만하다, 괜찮다, 적당하다(be enough, be useful)’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work'는 타동사로 쓰일 때는 '작동시키다'의 의미로 쓰이지만 자동사로 쓰이면 '효과가 있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독해할 때 자주 등장하니 꼭 기억해 두세요. ‘pay’는 타동사로 쓰이면 ‘(돈을) 지불하다’라는 의미이지만 자동사로 쓰이면 ‘수지가 맞다(be profitable)’의 의미입니다. ‘tell’은 자동사일 때 ‘효과가 나타나다(be effective)’라는 의미로 쓰여요. ‘Every shot told.’는 ‘탄환이 모두 명중했다.’라는 뜻입니다. 타동사일 때 ‘세다’라는 의미의 count는 자동사일 때 ‘중요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문장의 형식, 1형식 동사, 문장의 1형식, 완전자동사, 자동사, pay, 수능특강2012 수능특강의 한 문제. 1번 보기가 정답이었는데 pay를 '지불하다'로 해석하면 이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타동사, 자동사로 쓰이는 동사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이러한 동사들 뒤에 명사성분(목적어, 보어)이 따라 오느냐 그렇지 않으냐로 구분합니다. 무엇보다도 영어는 주어와 동사 뒤에 어떤 문장 성분이 오느냐, 그리고 동사 뒤의 문장 성분이 주어와 어떤 관계를 가지느냐에 따라 동사의 의미가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동사의 의미를 한가지로 고정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문장 구조 속에서 동사의 의미를 결정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명사이면서 부사로 쓰이는 단어들

s1. This is my home.

s2. He is going home.

s1의 home과 s2의 home은 서로 의미가 다릅니다. home이라는 단어는 ‘집’이라는 명사로 쓰이지만 ‘집으로’라는 부사로도 쓰입니다. 따라서 ‘He is going to home.’이라고 쓰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전치사+명사는 부사구가 되지만 명사이면서 부사로도 쓰이는 단어들은 굳이 전치사를 붙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단어들이 명사로 쓰였느냐 부사로 쓰였느냐를 구분하는 것은 이 단어들이 문장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주어, 목적어, 보어, 동격으로 쓰였다면 명사로 쓰인 것입니다. s1에서 home은 주어 this와 이퀄관계이므로 주격 보어로 쓰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사로 쓰인 것입니다. 이런 단어들은 주로 장소와 시간을 나타내는 것들로 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s1. Yesterday was my birthday. 명사


s2. The man died yesterday. 부사


이러한 단어들을 특히 잘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이러한 단어들이 1형식 동사들과 어울렸을 때 자칫 실수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문장에서 yesterday를 부사로 보지 않고 명사로 볼 경우 목적어로 잘못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영문법을 잘 아시는 분이라면 실소를 터뜨릴 수도 있는 착각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곤 하는 실수입니다. 그리고 이를 잘 구별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더 큰 실수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부사대격
1형식 동사 뒤에서 거리, 가격, 무게, 횟수, 방법 등의 명사가 전치사없이 명사로서 부사를 대신하여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사대격이라고 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주어+동사+목적어3형식 문장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형식 문장입니다. 따라서 이 자동사들 뒤에 나오는 명사들을 목적어로 간주해서는 안됩니다.

s1. We walked (for) two hours.

s2.
Average American weighs (at) 17 pounds more than 'ideal'.

s3.
She lives (at) three miles far from the town.

s4. He tried (for) several times.

s5. Come (in) this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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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소룡

    정말 좋은자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리신 문법자료는 소중히 스크랩하였습니다?^^
    절대 개인적인 영어공부 목적외에 무단복제 및 배포등을 하지 않을 것을 맹새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02/19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질문요!

    어찌보면 쓸데 없는 질문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궁금하네요 ㅠㅠ

    마지막 부사대격 설명의 예문들에서요,
    문장 속에 괄호쳐진 전치사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전치사가 있으면 안되는 건데 의미상으로 표시만 해주신 건가요??

    2012/02/21 11:28 [ ADDR : EDIT/ DEL : REPLY ]
    • 전치사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하지만 http://baktog.tistory.com/31에 나오는 명사이면서 부사로 쓰이는 단어들은 전치사를 붙이면 안됩니다.
      참고하세요.

      2012/02/21 13:35 [ ADDR : EDIT/ DEL ]
  3. 홀쭈기

    왜 이제서야
    이런걸 알았을까요? ㅜ
    덕분에 많이 배워 갑니다

    2012/03/13 20:58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홀쭈기님^^
      또 들러주셨네요.^^
      많은 정보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2012/03/13 23:41 [ ADDR : EDIT/ DEL ]
  4. 우왕

    좋은정보많이알아가요!!! ㅠ_ㅠ!!

    2012/03/20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문 감사합니다.^^
      종종 들러주세요~

      2012/03/20 23:53 [ ADDR : EDIT/ DEL ]
  5. 권학철

    글 잙일고 있습니다. 글을 읽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늣은 나이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시학원에서 부사대격을 어제 가르치시더군요. 저도 성문,맨투맨으로만 공부한 세대라 무조건 암기로 외우기는 하고 있었는데 학원 선생님께 전치사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비문인데 그이유가 모냐고 질문했다. 외우라는 15년전의 대답과 똑같은 대답을 듣고 다시금 한계를 느끼는 군요. 왜 전치사를 생략하는 걸까요? 그냥 영국이나 미국에서 굳어진 표현이라 그렇게 쓰이는 건가여. 궁금합니다.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2012/03/21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권학철님.
      고시공부하시느라 많이 힘드실텐데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성문, 맨투맨 세대라 학철님이 느끼는 한계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영어를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흔히 '관용적 표현'이라고 부르는 것들 중 상당수가 문법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바로잡으려고 이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관용적으로 그렇게 사용하는 것들이 있고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딱히 뭐라 설명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부사대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 거리, 가격, 무게를 나타내는 명사들이 다른 문법 사항에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http://baktog.tistory.com/99 다음 포스트에서 제가 일화로 설명한 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어를 쓰는 사람들은 시간, 거리, 가격, 무게를 나타내는 명사들의 경우 다른 명사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2012/03/21 12:03 [ ADDR : EDIT/ DEL ]
  6. 질문킹

    안녕하세요 baktog님 질문킹 또 질문드립니다 ^^

    I listen to the music.
    이라는 문장에서 to the music은 부사구인가요?

    3형식 문장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1형식 문장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I listen to the music.
    I go to the supermarket.

    아래 문장은 동사 다음에 부사구가 오는 1형식 문장인데, 위 문장은 1형식인지 3형식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자동사가 목적어를 취한다.'라는 개념은 완전자동사에만 해당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불완전자동사도 가능한 것인가요?


    질문킹이라는 아이디 답게 쓰고나니 질문양이 많네요 ^^;;
    보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ㅎㅎ

    더운데 몸조리 잘 하시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뿅

    2012/08/10 12:50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질문킹님^^
      답변이 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요즘 날도 더운데다가 바쁜 일이 많아서 짬을 내지 못했습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은 저도 오랫동안 고민하고 해답을 내리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자동사+전치사+목적어'를 어떻게 규정해야 할 것인가?
      '자동사+전치사'를 하나의 타동사로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전치사+목적어'를 부사구로 간주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일 것입니다.

      가령 나중에 수동태에서 다루게 될 문제이지만 '자동사+전치사'를 하나의 타동사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s1. Everybody laughed at me.
      --> I was laughed at by everybody.

      하지만 다음과 같이 '자동사+전치사'는 서로 분리되는 것도 가능합니다.

      s2. The boy at whom everybody laughed was a real genius.
      모든 사람이 비웃었던 그 소년은 진짜 천재였다.
      s3. The boy everybody laughed at was a real genius.

      물론 s2는 다소 어색한 문장입니다.
      s3가 일반적으로 원어민들이 즐겨쓰는 문장입니다.
      하지만 s2 역시 가능한 문장이며 이때 자동사와 전치사가 분리될 수 있습니다.

      사실 질문하신 부분은 저도 오랫동안 고민한 문제이지만 한국에 출간된 그 어떠한 영문법 서적이나 원서에서도 해답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자면 '장소, 방법, 시간, 이유 등을 표현하는 전치사+명사는 부사구로 간주한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laugh at, listen to, apply for, wait for, object to, deal with' 등의 '자동사+명사'는 하나의 타동사로 간주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반면 'go to, stay at, live in' 등의 '자동사+명사'는 위의 어구들과는 달리 다소 연결이 느슨한 형태로 간주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불완전 자동사는 '전치사+명사'의 형태로 목적어를 취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2형식 동사에서 언급했지만 오감동사와 seem과 같은 동사들이 전치사 like를 이용해 명사보어(또는 목적어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를 취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충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의문사항이 있으시면 다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2012/08/09 01:03 [ ADDR : EDIT/ DEL ]
  7. 질문킹

    답변 감사합니다.

    매일 여기를 통해 문법을 공부하면서 영어를 새롭게 대하고 있습니다.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길 응원합니다 ^^

    주말 잘 보내세요 ~~ !!

    2012/08/11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 답변이 충분하지 못한 듯 하여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 많은 조언과 질문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2012/08/13 02:25 [ ADDR : EDIT/ DEL ]
  8. 질문킹

    답변 감사합니다 ^^
    신기하네요... 영어학에 이런 면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ㅎ 아울러
    이런 질문에도 답변을 해 주시는 것 보면 정말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ㅎㅎ;;

    추가적으로 더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드릴게요.




    첫번째 질문은
    그럼 '자동사+명사'가 타동사의 역할을 하는 경우 그 문장 형식은 어떻게 되나요?



    두번째 질문은
    타동사 역할을 하는 구동사와 <타동사+부사>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구동사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ex) pick up this pen



    세번째 질문입니다.
    '타동사+부사'를 굳이 구동사로 분류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 드리고 싶네요.



    네번째 질문과 다섯번째 질문입니다.
    look forward to 나 put in for, come down with와 같은 구동사는 문법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길고 장황하여 짧게 수정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는 곳도 또 이런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곳도 여기 아니면 없음을 알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


    2012/08/11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질문킹님^^

      우선 질문하신 내용을 제가 전체적으로 모두 이해할 수 없어서 부분적으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질문하신 내용들 중에 제가 차후에 설명드려야 할 부분 중 중요한 사항들이 있어서 모두 답변드리기는 힘듭니다.

      우선 '자동사+전치사'는 하나의 타동사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둘째로 타동사의 역할을 하는 '타동사+부사'의 형태의 구동사는 어떻게 구분하느냐 하는 질문을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자세히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설명하기도 힘든 부분이고 또한 차후 포스팅에서 중요하게 다룰 부분이라 먼저 설명드리기 힘든 점 양해바랍니다.

      세번째 질문역시 두번째 질문과 유사하게 피해가고 싶지만 turn on, turn off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turn이라는 동사 자체에 '전환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부사 on에는 '[가스, 수도, 전기, 라디오 따위가] 나와, 통하여, 들어와'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전적 의미입니다.
      따라서 turn on은 '가스, 수도, 전기, 라디오 등이 켜지도록 전환하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반면 off는 '[가스, 수도, 전기, 라디오 따위가] 끊어져'의 의미이며 turn off는 '끊어지도록 전환하다'의 의미가 되겠습니다.
      물론 turn on과 turn off를 대체할 하나의 단어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영어를 쓰는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이러한 어휘들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언어습관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질문은 제가 뭐라고 대답해드리기 참 힘든 질문입니다.
      무엇보다도 idiom(숙어, 관용구)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언어에는 어쩔 수 없이 관용적인 표현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영어를 공부하면서 관용적인 표현이니 무조건 암기하라는 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물론 학교 다닐 때야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표현들을 암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본격적으로 영문법을 연구하면서 학교에서 관용적으로 암기하라고 하는 영어표현들 중의 상당수가 실제로 문법의 틀 안에서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것들 중 몇몇가지는 이렇게 학교에서 암기식으로 가르치는 영문법의 사항들을 논리적 틀 안에서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도 어쩔 수 없이 관용구, 숙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들에 대해서는 공부하기 힘드시겠지만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암기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ㅜ.ㅜ

      장문의 질문을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의 블로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늘 감사하고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자주 올리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8/11 21:54 [ ADDR : EDIT/ DEL ]
  9. 질문킹

    지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 질문킹... 또 질문 드립니다 ㅋㅋㅋ;

    시간의 명사/부사로 쓰이는 this week 같은 경우 부사대격과는 달리 앞에 전치사를 취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신문 제목에 'What's hot !! in this week'라는 란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왜 그러한지 궁금합니다. ^^

    2012/08/31 19:48 [ ADDR : EDIT/ DEL : REPLY ]
    • 위 설명에서 괄호표시를 해두었듯 전치사를 생략해도 되고 그대로 내버려두어도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in this week, this week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2012/09/02 21:00 [ ADDR : EDIT/ DEL ]
  10. 질문킹

    감사합니다. ^^ 모두 맞는 표현이면

    in next week 도 맞는 표현인지요 ?

    What can the north expect in next week's elections? 라는 문장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2012/09/07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 전치사의 활용에 대해서는 한참 뒤에서나 설명하게 될 내용이라 사실 지난 번에 답변드릴 때 다소 성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_-;;
      무엇보다 아직 블로그에 설명드리지 않은 내용에 대해 자세히 답변드리기를 제가 꺼리는 게 좀 있어서 그렇습니다.(긁적...)
      질문킹님께서 이 점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답변 드리자면 시간, 요일을 나타내는 명사가 this, that, next, last, every, some등의 수식을 받으면 전치사 in, on, at이 생략되어 시간명사가 부사로써 쓰입니다.
      이때 in, on, at 등이 나올 경우 엄격한 문법에서 틀렸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전에 질문해주신 What's hot!! in this week가 아니라 What's hot!! this week가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 용례에서 간혹 in this week라고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어서 그냥 맞는 표현이라고 설명드렸던 것입니다.

      'What can the north expect in next week's elections?'에서는 전치사 in의 영향을 받는 명사는 week가 아니라 elections입니다.
      따라서 in을 써줘야 맞는 문장이 됩니다.

      2012/09/07 01:31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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