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업그레이드 한지도 좀 오래 됐고 이사 한 이후로 툭하면 재부팅을 반복해서 큰 맘 먹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기존 180GB의 SSD가 꽉 차서 게임도 다 지우고 필수적인 프로그램만 깔고 쓰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우선 SSD 업그레이드가 필수였습니다. 250GB냐 500GB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5년 이상 쓸 각오로 500GB를 구매했습니다.
GALAX 지포스 GTX1060 OC D5 6GB 가상화폐 채굴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
그리고 VGA 역시 필수적인 업그레이드 대상이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은 지포스 750ti.... 제조사에 물어보니 GTX 106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3배 정도의 성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더군요. 문제는 제 컴퓨터의 메인보드의 VGA 슬롯이 PCI Express 2.0까지만 지원한다는 것. 그런데 알아보니 2.0이나 3.0이나 성능상 큰 차이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CPU와 메인보드를 함께 업그레이드하기로 하고 VGA를 GTX 1060 6GB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요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얘기들이 많은데 이 제품이 가상화폐 채굴꾼들에게 가장 인기좋은 모델이라고 합니다.
Micron Crucial MX300 SSD 525GB 5년이 아니라 10년 쓰고 싶다.
그런데 막상 하드웨어들을 바꾸고 심지어 OS마저 windows 7에서 windows 10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성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는 크게 체감하기 힘듭니다. 게임이라고는 스타 크래프트2 두어판 하는게 고작이고 컴이 바뀌었으니 예전에 하던 문명5나 스카이림을 다시 한번 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것들도 대단한 성능향상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네요. 동영상 편집할 때도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windows 10에 익숙하지 않아서 다소 불편한 느낌도 좀 있네요.
이번 구입 목록들 중 USB가 가장 맘에 든다.
역설적으로 이번에 구입한 제품들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USB입니다. windows 10 부팅용으로 구입한 놈인데 작고 실용적으로 생겼습니다. 열쇠고리에 달고 다녀도 좋을 듯한데 혹시 데이터를 날려먹지나 않을까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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