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 일인지 1월 10일경부터 네이버에서만 유입이 들어오고 다음, 카카오톡 유입이 뚝 끊겨버렸다.
지난 1월 10일 경부터 블로그 유입 인원이 다소 줄어 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입 경로를 살펴보니 어찌된 일인지 네이버를 통해서만 블로그에 유입이 되고 daum과 카카오 톡을 통한 유입이 0가 되어 버렸습니다. 알아보니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 저품질에 걸려도 순위를 떨어뜨릴 뿐 아예 검색에서 제외하는 일이 없지만 daum의 경우 저품질이 되면 아예 검색 결과에서 제외해 버린다더군요. 이런 종류의 저품질은 음란물을 올리는 블로그나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간혹 음란한 생각을 할 뿐 건전한 영어 관련 포스팅만 하는 제 블로그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어차피 네이버로부터의 유입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daum으로부터의 유입도 결코 무시할 것이 못되기 때문에 daum에 문의를 넣어보았습니다. 단칼에 거절당하면 어쩌나... 잘 모르고 무심코 한 블로그의 포스트들이 daum의 정책에 위배된 것이면 어쩌나 고민이 많았는데 하루 정도 뒤에 답장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블로그 재수집을 통해 정상 노출되도록 처리하였다는 것입니다. 성인물이나 상업적 블로그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제 블로그가 daum의 알고리즘 방식에 의해 걸렸던 모양입니다. 처리 기준 및 규제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 방식을 알려주게 되면 성인물이나 상업적 블로그 운영자들이 피해가는 용도로 사용하겠죠.
daum의 유입이 완전히 차단되어 다소 놀라기는 했지만 문제 처리 과정은 만족스럽습니다. 정당한 이의제기를 꽤 신속하게 처리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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