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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원에 있다가 잠깐 산책하러 성내천을 거니는데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찬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사방에 벚꽃이 어지럽게 휘날리는데 문득 봄이 아니라 가을인 것 같은 착각에 빠졌습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왕년에 김종필씨가 유행시킨 말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 한 귀절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봄이라고 생각하든 말든 봄이 찾아올테고 날이 무더워지면 여름이 되겠지만 벚꽃이 져도 마음 한구석이 쓸쓸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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