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기타를 구입해서 열심히 치고 있는 중입니다. 어렸을 때 손가락 끝의 상처 때문에 기타 배우는 걸 포기했었는데 상처가 많이 아물었는지 아직까지는 아프지 않습니다. 기타를 다시 치면서 느끼는 게 세상 정말 좋아졌더군요. 예전에는 연주하고 싶은 노래가 있어도 악보를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에 노래 제목과 '기타 악보'를 입력하면 웬만한 노래들은 다 검색에 뜹니다. 그리고 스트로크라던가 주법을 잘 몰라서 헤맬 때는 유튜브를 검색하면 됩니다. 저는 아무래도 팝송이나 롹을 좋아하는지라 자연스럽게 해외 유튜버들의 동영상을 찾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정말 좋은 기타 레슨을 해주시는 유튜버를 찾게 되었습니다.
Marty Music의 유튜브 대문 화면. Marty씨는 꽤 푸근해 보이는 인상이다.
이 채널의 주인장인 Marty Schwartz는 인상좋은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기타 실력만큼은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기타를 가르치는 솜씨는 더 좋습니다. 따로 기타 코드를 화면에 띄우지 않는데도 알아듣기 쉽게 기타 코드와 주법을 알려줍니다. 몇 가지 전문 단어들만 알아들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영어로 설명하기 때문에 꼭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도 수강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된다면 나름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르에 따라 다양한 강의를 진행중인 Marty Music
이 분의 강의로 밥 딜런의 <Knocking on Heaven's Door>와 애니멀즈의 <House of the Rising Sun>, 돈 맥클린의 <American Pie>를 연습하고 있는데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게 느껴집니다. 혹시 기타를 배우시려는 분들이라면 유튜브의 Marty Music을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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