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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는 동사, 형용사, 부사, 문장 전체를 꾸며준다
앞에서 형용사는 명사를 꾸며주고 수식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형용사가 명사를 한정해준다는 개념을 잊지 마세요. 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할 수록 명사는 구체화됩니다. 부사는 명사를 꾸며줄 수는 없지만 동사, 형용사, 부사, 문장 전체 등 더 많은 것들을 꾸며줄 수 있습니다. 부사의 역할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s1. A boy is running.
한 소년이 달린다.
s2. A boy is running fast.
한 소년이 빠르게 달린다.
s1의 경우 한 소년이 그냥 달린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어느 정도의 빠르기로 달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뒤에 fast를 붙여줌으로써 동사가 어느 정도의 속력으로 달리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주어의 움직임을 한정해주는 거예요. 형용사의 경우 명사를 앞뒤에서 꾸며주는 게 가능했습니다. 부사의 경우 역시 꾸며주는 위치가 중요한데 각각의 부사에 따라 위치가 가변적이고 무엇을 꾸며주느냐에 따라 다르고 법칙이 다양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습니다.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는 fast와 마찬가지로 동사 뒤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흔히 빈도부사라고 불리는 부사들은 위치가 ‘일반 동사 앞, 조동사 뒤’라는 규칙을 따르죠. 이 밖에도 수많은 예외규칙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부사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장에서는 각 품사의 역할만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부사의 위치가 어렵다는 것 정도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A very handsome boy runs very fast.
한 매우 잘 생긴 소년이 매우 빨리 달린다.
부사는 형용사, 그리고 같은 품사인 부사를 수식할 수 있습니다. 위 문장에서 첫번째 very는 형용사 handsome을 꾸며주고 있고 두번째 very는 부사 fast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형용사와 부사를 수식하는 부사는 형용사와 부사를 반드시 앞에서 꾸며줍니다. 딱 한 개의 부사만을 제외하고요. 부사 enough는 형용사와 부사를 후치수식 합니다.
s1. A boy is running.
한 소년이 달린다.
s2. A boy is running fast.
한 소년이 빠르게 달린다.
s1의 경우 한 소년이 그냥 달린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어느 정도의 빠르기로 달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뒤에 fast를 붙여줌으로써 동사가 어느 정도의 속력으로 달리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주어의 움직임을 한정해주는 거예요. 형용사의 경우 명사를 앞뒤에서 꾸며주는 게 가능했습니다. 부사의 경우 역시 꾸며주는 위치가 중요한데 각각의 부사에 따라 위치가 가변적이고 무엇을 꾸며주느냐에 따라 다르고 법칙이 다양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습니다.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는 fast와 마찬가지로 동사 뒤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흔히 빈도부사라고 불리는 부사들은 위치가 ‘일반 동사 앞, 조동사 뒤’라는 규칙을 따르죠. 이 밖에도 수많은 예외규칙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부사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장에서는 각 품사의 역할만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부사의 위치가 어렵다는 것 정도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A very handsome boy runs very fast.
한 매우 잘 생긴 소년이 매우 빨리 달린다.
부사는 형용사, 그리고 같은 품사인 부사를 수식할 수 있습니다. 위 문장에서 첫번째 very는 형용사 handsome을 꾸며주고 있고 두번째 very는 부사 fast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형용사와 부사를 수식하는 부사는 형용사와 부사를 반드시 앞에서 꾸며줍니다. 딱 한 개의 부사만을 제외하고요. 부사 enough는 형용사와 부사를 후치수식 합니다.
They are running.... How? fast or slowly?
특별한 부사 enoughs1. He is too young to drive a car.
그는 운전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s2. He is old enough to drive a car.
그는 운전하기에 충분히 나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too 형/부 to VR’ 용법, ‘형/부 enough to VR 용법’으로 알고 있는 문법 사항이에요. 그런데 단순히 ‘투투용법’이니 ‘이너프투용법’이니 해서 암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too 형/부 to VR 용법’에서 too는 ‘지나치게, 너무’라는 의미의 부사로 형용사인 young을 앞에서 꾸며줍니다. 하지만 enough는 ‘충분히’라는 의미의 부사로 형용사와 부사를 뒤에서 꾸며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부 enough to VR 용법’에서 enough가 형/부 뒤에 오는 것입니다.
한번은 어떤 학생이 ‘I have enough money.’와 같은 예문을 들고 와서 “enough가 앞에서 꾸며주는데요?”라고 질문하더군요. 이 경우의 enough는 ‘충분히’라는 의미의 부사가 아닌 ‘충분한’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여기서 형용사 enough가 꾸며주고 있는 것은 명사인 money에요. 그러니까 전치수식이 가능하죠. 영어는 하나의 단어가 여러 개의 품사로 쓰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국어는 조사(토씨)가 발달한 언어이기 때문에 토씨에 따라 품사가 달라지지만 영어는 위치에 의해서 각 단어의 품사가 결정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영어는 각 문장 성분의 위치를 잘 봐야 합니다.
--> 링크: [1강] 8품사에 대하여....
She is old enough to drive.... enough는 형용사, 부사를 후치수식하는 유일한 부사이다.
지금까지 부사의 동사 수식, 부사 수식, 형용사 수식을 살펴보았어요. 마지막으로 문장 전체 수식입니다. 다음의 문장을 보죠.s3. Strangely they met at the same place twice.
위 문장은 주어(they)와 동사(met)로만 이루어져 있는 1형식 문장입니다. 나머지는 다 부사적 요소들입니다. 위 문장에서 strangely를 빼고 ‘그들은 같은 장소에서 두 번 만났다.’라는 내용만 보면 별로 이상할 게 없는 문장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두 번 만나는 것은 늘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많은 사람들이 학교나 직장 등에서 두 번 이상이라도 만납니다. 하지만 이 문장에 ‘이상하게도(strangely)’라는 부사를 첨가해줌으로써 전체 문장의 분위기를 바꿔주고 있는데 이것을 문장 전체 수식이라고 합니다. ‘at the same place’과 같은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구), ‘twice’와 같이 시간이나 횟수 등을 나타내는 부사(구)도 역시 문장 전체 수식에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장소, 방법, 시간의 부사구
문장 전체 수식의 부사나 부사구는 문장의 앞이나 뒤에서 수식해 줍니다. 특히 영어는 여기서 순서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장소, 방법, 시간의 부사구라고 표현합니다. 장소가 먼저, 방법이 그 다음, 마지막으로 시간의 부사가 등장해요. 가끔 이 규칙이 깨진 문장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거의 99% 이상의 문장이 이 규칙을 지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국어와는 반대의 어순입니다.
나는 1990년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I was born in Seoul in 1990.
한국어는 부사의 위치에 대한 특별한 규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시간, 장소의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물론 위 문장을 ‘나는 서울에서 1990년도에 태어났다.’라고 한다고 해서 틀린 문장은 아니에요. 하지만 한국어는 시간, 장소, 방법의 순서로 글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부사구는 장소, 방법, 시간 이외에도 이유, 양보, 정도, 횟수 등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부사는 부하이자 악세서리
지금까지 명사, 형용사, 부사에 대해 공부해 봤는데 이를 한번 신체에 비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사와 대명사는 인간의 머리와 몸통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문장이건 간에 주어는 반드시 필요하고 목적어와 보어도 그 형식에 따라 필수적인 요소니까요. 나중에 배우게 될 동사는 팔, 다리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동작을 가능하게끔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부사는 부하이자 악세서리
지금까지 명사, 형용사, 부사에 대해 공부해 봤는데 이를 한번 신체에 비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사와 대명사는 인간의 머리와 몸통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문장이건 간에 주어는 반드시 필요하고 목적어와 보어도 그 형식에 따라 필수적인 요소니까요. 나중에 배우게 될 동사는 팔, 다리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동작을 가능하게끔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형용사와 부사를 비교하자면 형용사는 옷이고 부사는 악세서리입니다. 가령 집에서 혼자 옷 벗고 있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은 없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려면 밖에 나가야 할 테고 옷을 제대로 차려입지 않고 밖에 나갈 수는 없을 거예요. 이렇게 형용사는 명사와 동사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반면 혁대, 벨트, 시계, 안경 등의 악세서리는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막상 필요할 때 없으면 좀 불편하겠죠. 하지만 필수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거예요. 부사는 이런 악세서리의 역할을 맡아요. 그래서 부사(副詞)입니다. 장군은 되지 못하고 부하의 역할만을 할 수 있죠. 이런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나중에 공부하게 될 형용사, 부사 선택을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레스업 놀이. 인간의 신체를 품사와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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