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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8)-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⑦

by justen 2017.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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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인수를 통해 철도 사업을 확장하려던 밴더빌트는 주식 사기에 걸려 큰 타격을 입게 되지만 곧 다시 선두에 나설 방법을 찾습니다. 그는 이내 철도가 과잉 건설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할 방법은 새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차를 계속 달리게 할 새 화물의 공급자를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밴더빌트가 새 화물을 찾아내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면, 누군가 그의 기차를 화물로 채워줄 수 있다면 그는 계속 철도 시장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 화물을 어디서 찾을지 알았습니다. 땅에서 뽑아낸 원유는 영어로 crude oil 또는 petroleum이라고 하는데 이를 정제하면 등유, 즉 kerosine이 생산됩니다. 참고로 경유는 diesel, 휘발유는 gasoline이라고 합니다. 이 등유는 휘발성이 강해 폭발하는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안정적으로 타기 때문에 이 시기에 조명이나 난방용으로 많이 쓰이게 됩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등유를 전국 곳곳으로 수송해 줄 필요가 생기게 되었고 밴더빌트는 자신의 철도에 등유를 실어 나를 수만 있다면 다시 철도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떤 등유 공급업자와 손을 잡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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