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동명사(Gerund)의 시제: 완료동명사 having p.p.

동명사는 to부정사와 마찬가지로 단순시제(단순동명사; ~ing), 완료시제(완료동명사: having p.p.)로 구분됩니다.

s1. Her hobby is riding bicycle. 
     그녀의 취미는 자전거 타기이다.  
s2. she enjoys riding bicycle. 
     그녀는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동명사는 원래 과거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명사가 be동사의 주격보어나 타동사의 목적어로 쓰이는 경우 굳이 과거를 표현하기 위해 완료동명사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타동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은 대부분 단순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regret, recall, admit, deny 등의 동사들은 앞선 시제를 나타낼 때 완료동명사를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단순동명사를 쓴다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과거에 있었던 사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주고 싶을 때는 완료동명사를 쓰면 됩니다.

s3. She admitted that she had stolen the money.
 ⇒ She admitted having stolen the money.
 ⇒ She admitted stealing the money.
     그녀는 그 돈을 훔쳤다는 것을 인정했다.

전치사의 목적어
[2강] 동명사: 명사적 용법에서 동명사가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일 경우에는 현재, 미래, 과거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완료동명사는 주로 전치사의 목적어로 자주 쓰이며 문법문제 역시 이와 관련하여 자주 출제됩니다.

s1. I am ashamed that I am idle.
 ⇒ I am ashamed of being idle.
     나는 내가 게으른 것이 부끄럽다. --> 게으른 것도 현재,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도 현재

s2. I am ashamed that I was idle.
 ⇒ I am ashamed of having been idle. 
     나는 내가 게을렀던 것이 부끄럽다 --> 게을렀던 것은 과거,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은 현재

때로는 조금 빈둥거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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