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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건설한 사람들8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15)-석유왕 록펠러③ 등유는 휘발성이 너무 강해 잦은 화재와 폭발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빛과 열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생산자들이 정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록펠러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면서 동시에 등유의 안전성을 확보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록펠러는 오히려 등유의 단점을 기회로 봅니다. 그는 자신의 제품과 회사명을 스탠더드(표준) 오일이라고 이름 붙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유회사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부각시키는데 성공합니다. 2018. 1. 12.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13)-석유왕 록펠러① 밴더빌트와 계약한 것만큼의 등유를 생산할 수 없었던 로커펠러. 하지만 그는 결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록펠러는 어려서부터 사탕을 만들어 동네 아이들에게 쪼개 팔아 가족의 생계를 도왔습니다. 그의 사업가로써의 수완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지만 그의 유년기는 그의 아버지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록펠러의 아버지는 클리블랜드에 '악마 빌(Devil Bill)로 잘 알려져 있던 사기꾼이었습니다. 만약 록펠러가 그의 아버지를 닮았더라면 그 역시 사기꾼이 되었겠지만 그는 정직하게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천성을 타고 났습니다. 학업까지 중단하고 일을 해서 엄마와 형제들을 먹여살렸고 그의 직업 윤리와 일에 대한 통찰은 아메리칸 드림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2017. 12. 27.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11)-밴더빌트와 록펠러③ 기차 사고에서 살아남은 록펠러. 그는 이제 운명을 지배하는 자(a man of destiny)가 되어 밴더빌트를 만나러 다시 떠납니다. 청교도 윤리에 충실한 록펠러는 술도 마시지 않고 도박은 일절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에 비해 밴더빌트는 술, 도박, 매춘 등을 거침없이 하는 마초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차이점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미국 최고의 부자였던 밴더빌트와 파산 직전의 기로에 서있었던 록펠러. 하지만 록펠러는 밴더빌트를 상대로 '알아야 할 건 다 알고 있습니다.(I know all I need to know."라고 말하며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밴더빌트에게 독점 거래(an exclusive deal)를 제안하는 록펠러. 너무도 당당한 록펠러의 태도에 밴더빌트는 .. 2017. 12. 11.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8)-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⑦ 적대적 인수를 통해 철도 사업을 확장하려던 밴더빌트는 주식 사기에 걸려 큰 타격을 입게 되지만 곧 다시 선두에 나설 방법을 찾습니다. 그는 이내 철도가 과잉 건설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할 방법은 새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차를 계속 달리게 할 새 화물의 공급자를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밴더빌트가 새 화물을 찾아내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면, 누군가 그의 기차를 화물로 채워줄 수 있다면 그는 계속 철도 시장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 화물을 어디서 찾을지 알았습니다. 땅에서 뽑아낸 원유는 영어로 crude oil 또는 petroleum이라고 하는데 이를 정제하면 등유, 즉 kerosine이 생산됩니다. 참고로 경유는 diesel, 휘발유는 gasoline이라.. 2017. 10. 12.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6)-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⑤ 밴더빌트는 냉정하면서도 능숙하게 복수 작전을 펴서 미국 철도의 40%를 소유한 대규모 단일 철도회사를 만듭니다. 철도 덕분에 미국의 산업 경제는 전에 이룰 수 없었던 꽃을 피우게 됩니다. 당시의 진보는 근본적으로 철도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미시시피 강 동쪽과 서해안의 공백을 메우려는 거대한 필요가 있었고 이 역할을 철도가 훌륭히 수행한 것이죠. 밴더빌트는 논란의 여지없는 철도왕(the Undisputed King of Railroads)가 됩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권력을 상징할 기념비를 계획합니다. 2017. 10. 5.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5)-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④ 앨버니 다리철도 사업 경쟁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밴더빌트는 세계 최대의 항구인 뉴욕으로 향하는 관문인 앨버니 다리의 폐쇄를 명령합니다. 요즘도 민영화니 뭐니 말이 많지만 사회 인프라 시설은 국가가 소유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는 자본주의 초기 단계였고 개인이 국가의 중요한 기반 시설을 사적으로 소유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는 사실상 단독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뉴욕을 미 전역으로 부터 끊어버립니다. 밴더빌트의 공격으로 경쟁사들은 패닉에 빠집니다. 하지만 밴더빌트는 경쟁사들을 완전히 날려버릴 최후의 일격을 준비합니다. 2017. 9. 21.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3)-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② 남북전쟁 기간동안 밴더빌트는 철도 사업을 통해 미국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될 정도로 큰 돈을 벌어들였지만 그는 그의 가장 아끼는 막내 아들 조지를 잃었습니다. 밴더빌트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모두 아끼고 사랑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첫째 윌리엄은 어리숙하다고 어렸을 때 시골로 내쫓았고 둘째는 강제로 정신병원에 보냈을 정도였습니다. 셋째 조지는 밴더빌트와 같은 성격에 체력, 사업 감각을 가진 아들이었지만 아쉽게도 일찍 요절했습니다. 참고로 다큐멘터리에서는 마치 조지가 전사한 것처럼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밴더빌트는 철도 사업으로 어마어마한 재력을 손에 넣기는 했지만 그의 위치를 위협하는 경쟁자들과의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사업 후계자로 키워 온.. 2017. 9. 2.
영어 공부하기에 좋은 다큐멘터리-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 ① 영어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다큐멘터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미국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한 가 바로 그것인데요. 1865년 4월 14일 남북전쟁이 끝난 직후 암살당한 링컨 대통령을 보여주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정치인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인 미국이 사업가들과 자본가들에 의해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줍니다. 이 자본가들은 경쟁자들을 파멸시키는데 몰두하고 오직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되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어쩌면 이들은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의 이론(경쟁을 통해 개개인의 욕망은 집단의 이익에 이바지한다. In competition, individual ambition serves the common good..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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