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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강의(구버전)

[10강] 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1): for + 목적격

by justen 201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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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는 한국인들이 영어를 할 때 가장 많이 틀리기 쉬운 문법 사항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준동사(to부정사, 동명사, 분사)는 의미상 주어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준동사들은 동사에 준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for+목적격'으로 표시하든 표시하지 않든 반드시 의미상의 주어를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for+목적격'으로 표시하는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를 언제 명시하지 않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를 명시하지 않는 경우
① 문장의 주어와 일치하는 경우
­ I want to marry her.  내가 원하고 내가 결혼함.
­ I have no friends to help.  내가 친구들을 도와줌.

② 문장의 목적어와 일치하는 경우
­ I want you to marry her. → 내가 원하고 네가 결혼함.

③ 수식받는 명사가 의미상 주어인 경우
­ I have no friends to help me.  친구들이 나를 도와줌.

④ 문맥상 주어가 명확한 경우
­ My wish is to have strong confidence.  내가 강한 자신감을 가짐.

⑤ 일반인이 주어인 경우
­ It is not easy to master English.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마스터하기 어려움.

위와 같이 5가지의 경우에는 to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를 'for+목적격'으로 표시해 줄 수 없습니다. 위 예문들은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 등에서 모두 살펴보았던 문장들입니다. 여기서 
⑤ 일반인이 주어인 경우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쉬운데 나만 어려운 거라면?

왜 to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를 명시하는가?

s1. It is not easy (for everyone) to master English.
     (모든 사람이) 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은 어렵다.

이 문장은 it 가주어, to부정사 진주어 구문입니다. 여기서 굳이 to부정사 앞에 'for everyone' 또는 'for people'의 형태로 의미상의 주어를 표시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인이 주어이기 때문이죠. 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나는 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친구 철수는 영어가 너무 쉽다고 말합니다. 영희 역시 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같은 반의 모든 친구들이 다 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이 쉬운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나는 영어 마스터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일반인이 주어가 될 수 없습니다. 나에게만 국한된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때,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를 문장의 주어에 일치시킬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to부정사 자신이 주어이기 때문이죠. 목적어가 없는 2형식 문장이기 때문에 목적어에 일치시킬 수도 없습니다. 명사적 용법의 to부정사이기 때문에 수식받는 명사에 일치시킬 수도 없고 문맥상 일치시킬 주어 역시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 'for+목적격'의 형태로 의미상의 주어를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문장 형태가 바로 it 가주어, to부정사 진주어 구문입니다.

s2. It is not easy for me to master English.
     내가 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은 어렵다.
s3. It is natural for him to act like that.
     그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it 가목적어 to부정사 진목적어 구문에도 'for+목적격'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s1. I think it easy to answer the question.
     나는 (내가) 그 문제를 푸는 것이 쉽다고 생각한다.
s2. I think it easy for her to answer the question.
     나는 그녀가 그 문제를 푸는 것이 쉽다고 생각한다.

보어로 쓰인 명사적 용법의 to부정사에도 가능합니다.

s1. 
My wish is to have strong confidence.
     내 소망은 (내가) 강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s2. 
My wish is for you to have strong confidence.
     
내 소망은 네가 강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다음은 명사 수식의 형용사적 용법의 to부정사가 의미상의 주어를 갖는 경우입니다.

s1. Have you brought some books to read?

너 읽을 책 좀 가져왔니?

s2.  Have you brought some books for Kevin to read?

너 케빈이 읽을 책 좀 가져왔니?


부사적 용법의 목적의 to부정사 역시 의미상의 주어를 표시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s1. I stepped aside for her to pass by.
     그녀가 지나가도록 하기 위하여 나는 옆으로 물러섰다.

'too ~ to VR 용법', '~ enough to VR 용법'에서도 의미상의 주어를 표시할 경우가 있습니다.

s1. They smell too bad for me to allow them in my home.
     그들은 너무 냄새가 심해서 나는 그들을 집안으로 들일 수 없었다.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영어를 마스터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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