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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수능 1주일 연기, 역대 수능 연기 사례는?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수능 응원 포스트 작성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수업 중에 포항 지진 사태로 인해 수능 1주일 연기되었다는 속보가 떴습니다. 학생들과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지진 현장 사진을 보니 정부의 수능 연기 결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더군요.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보니 정권이 바뀌었다는 것이 실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수능 연기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라고 합니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그 해 수능이 11월 17일에서 2월 3일로 연기되었고 2010년에도 주여 20개국(G20) 정상회담 때문에 11월 11일에서 18일로 늦춰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능을 하루 앞두고 급하게 결단을 내린 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현재 고3.. 2017. 11. 16.
GALAX 지포스 GTX1060 OC D5 6GB, Micron Crucial MX300 SSD 525GB 질렀습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 한지도 좀 오래 됐고 이사 한 이후로 툭하면 재부팅을 반복해서 큰 맘 먹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기존 180GB의 SSD가 꽉 차서 게임도 다 지우고 필수적인 프로그램만 깔고 쓰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우선 SSD 업그레이드가 필수였습니다. 250GB냐 500GB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5년 이상 쓸 각오로 500GB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VGA 역시 필수적인 업그레이드 대상이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은 지포스 750ti.... 제조사에 물어보니 GTX 106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3배 정도의 성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더군요. 문제는 제 컴퓨터의 메인보드의 VGA 슬롯이 PCI Express 2.0까지만 지원한다는 것. 그런데 알아보니 2.0이나 3.0이나 성능상 큰 차이는.. 2017. 10. 27.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10)-밴더빌트와 록펠러① 밴더빌트가 록펠러를 그의 저택으로 초대합니다. 밴더빌트는 자신의 기차를 계속 달리게 해 줄 화물이 필요했고 록펠러는 자신이 정제한 기름을 전국 구석구석으로 운반해 줄 운송수단이 필요했습니다. 서로의 필요에 의한 초대와 방문이었지만 당시 서로의 처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당시 미국 최대의 부자였던 밴더빌트와 당장 사업이 망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던 록펠러. 록펠러는 뉴욕으로의 출장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출장 여행은 밴더빌트와 록펠러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습니다. 2017. 10. 25.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9)-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⑧ 가정용 조명 연료로써의 등유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깨달은 밴더빌트. 하지만 전국 곳곳에 등유를 배달하려면 철도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석유 공급업자만 확보한다면 밴더빌트는 다시 철도 업계의 정상에 설 수 있게 됩니다. 세계 최대의 유전이 있는 클리블랜드에서 석유 공급업자를 찾는 밴더빌트. 당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석유 산업은 아직 초창기에 불과했고 밴더빌트는 판로를 찾느라 고군분투하는 클리블랜드의 젊은 석유업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냅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존 D. 록펠러. 밴더빌트와 록펠러는 이제 운명적인 만남을 맞이하게 됩니다. * 록펠러는 원래 '라커펠러'로 발음되지만 한국에는 록펠러란 발음으로 잘 알려져 있으므로 그대로 록펠러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 10. 22.
영어 원어민으로써 자격 미달 (feat. 데이브) 데이브는 예전에 에 샘 해밍턴 씨와 함께 언급된 적이 있는데 영어와 관련하여 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네요. 데이브가 ①번을 틀린 것으로 본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I wanted students to be happy.'라고 하면 전 세계의 모든 학생들을 가리키니까요. 자신이 알고 있는 특정한 학생들을 지칭해야 하므로 'I wanted the students to be happy.'라고 해야 맞습니다. 간혹 원어민 감수를 받지 않고 만들어진 영문법 문제들 중에 이런 실수들이 있어요. 하지만 문법적으로 완전히 틀린 것을 고르라면 역시 ⑤번을 골라야 하겠지만요. 2017. 10. 16.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8)-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⑦ 적대적 인수를 통해 철도 사업을 확장하려던 밴더빌트는 주식 사기에 걸려 큰 타격을 입게 되지만 곧 다시 선두에 나설 방법을 찾습니다. 그는 이내 철도가 과잉 건설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할 방법은 새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차를 계속 달리게 할 새 화물의 공급자를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밴더빌트가 새 화물을 찾아내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면, 누군가 그의 기차를 화물로 채워줄 수 있다면 그는 계속 철도 시장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 화물을 어디서 찾을지 알았습니다. 땅에서 뽑아낸 원유는 영어로 crude oil 또는 petroleum이라고 하는데 이를 정제하면 등유, 즉 kerosine이 생산됩니다. 참고로 경유는 diesel, 휘발유는 gasoline이라.. 2017. 10. 12.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7)-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⑥ 경쟁 철도회사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밴더빌트는 곧바로 그랜드 센트럴 역 공사에 착수합니다. 그랜드 센트럴 역은 밴더빌트 철도 제국의 크기와 권력을 나타내는 물리적 상징으로써 오늘날까지도 뉴욕의 지형을 영원히 바꿔 놓은 건물입니다. 밴더빌트의 제국은 영원할 것처럼 보였지만 철도 시장을 독점하려는 욕망으로 인해 주식 사기를 당하여 큰 타격을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밴더빌트 철도 제국을 붕괴시킬 정도로 큰 위기는 오히려 전혀 엉뚱한 곳에서 찾아오게 됩니다. 2017. 10. 10.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The men who built America)(6)-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⑤ 밴더빌트는 냉정하면서도 능숙하게 복수 작전을 펴서 미국 철도의 40%를 소유한 대규모 단일 철도회사를 만듭니다. 철도 덕분에 미국의 산업 경제는 전에 이룰 수 없었던 꽃을 피우게 됩니다. 당시의 진보는 근본적으로 철도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미시시피 강 동쪽과 서해안의 공백을 메우려는 거대한 필요가 있었고 이 역할을 철도가 훌륭히 수행한 것이죠. 밴더빌트는 논란의 여지없는 철도왕(the Undisputed King of Railroads)가 됩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권력을 상징할 기념비를 계획합니다. 2017. 10. 5.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불 정리부터 시작하세요. -William McRaven 미해군 대장이었던 William McRaven 장군의 졸업연 설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면,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큰 일이든 아니면 영어 숙제를 하는 작은 일이든, 침대를 정리하는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별 것 아닌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이 정리한 침대를 보고 내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거라는 그의 말은 의미심장합니다. 우리는 항상 남으로부터 위안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위안과 용기는 남에게서 받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자신이 하는 작고 사소한 것을 잘 해내는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If you want to change the world, start off by making your bed... 201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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