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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17

[12강]현재완료시제와 과거시제 현재완료시제를 '~한 상태이다'로 해석하라이전 포스트에서 설명드렸다시피 과거시점부사들은 과거시제와 어울릴 수 있을 뿐 현재완료시제와는 어울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로 현재완료시제와 과거시제는 거의 비슷하게 해석이 되기 때문에 문법문제로 출제될 경우 한국인들은 종종 이 차이점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과거시점부사와 어울린 현재완료시제는 각종 영어시험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문법문제입니다. 어떤 문법책에서 "현재완료시제는 한국어로 '~한 상태이다'로 하면 좋은 해석이 된다."라고 한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해석방법이 현재완료시제의 모든 용법에 다 자연스럽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문법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꽤 좋은 판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s1. I've lost my key yesterday. (.. 2012. 5. 23.
[11강]왜 현재완료시제를 쓰는가?(2) 현재완료시제는 일상생활의 오해를 줄여줄 수 있다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왜 현재완료시제를 쓰는가, 왜 영어는 과거시제와 현재완료시제를 구분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이런 예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친구 중에 굉장히 사오정같은 친구가 있어요. 말귀를 잘 못알아 듣고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도 갑자기 쟁점과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하는 그런 친구인데 그 친구와 실제로 전화 대화 중에 벌어진 상황을 한번 예로 들어볼께요.형돈: 여보세요. 길이니? 길: 응. 형돈아.형돈: 야. 이번 주말에 다들 스키타러 가자는데 너도 갈래?길: 응? 스키? 나 스케줄있는지 확인 좀 하고, 잠깐만 기다려. 근데 나 저번 주에 계단에서 굴러서 무릎 다쳤어.형돈: 그래? 그럼 스키 못타러 가겠네?길: 아니. 무릎 다.. 2012. 5. 20.
[8강]과거시제와 과거진행시제(1) 과거시제는 원칙적으로 현재와 연관이 없다 과거시제는 과거의 특정한 시간에 일어난 일회적 행위, 동작, 사건(동작동사), 또는 과거 일정 기간의 사실, 상태(상태동사) 등을 표현합니다. 동작동사의 과거시제는 현재시제와 달리 습관, 반복의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과거시제는 원칙적으로 현재와 연관이 없으며 주로 아래의 과거시점부사와 결합할 수 있습니다. yesterday, ~ ago, last week[month, year...], in+연도... s1. I eat breakfast everyday. --> 현재를 중심으로 하는 습관, 반복 나는 매일 아침밥을 먹는다. s2. I ate breakfast yesterday. --> 과거의 일회적 행위 나는 어제 아침밥을 먹었다. s1과 s2를 비교해 보시면 동.. 2012. 5. 14.
[2강]한국인들은 왜 현재시제와 현재진행시제를 혼동하는가? '나는 아침밥을 먹는다'는 무슨 뜻인가? 상황 1 진수: 신문에서 보니까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먹는게 건강에 좋대. 그런데 나는 도저히 아침밥 먹을 시간이 안나던데 너는 아침밥 먹고 다니니? 정훈: 응. 나 아침밥 먹어. 상황 1에서 정훈은 '나 아침밥 먹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평소에 습관적으로 반복적으로 아침밥을 먹는다는 의미죠. 위 대화는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나올 수 있는 대화입니다. 다음의 예를 한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상황 2(전화통화중) 정훈: 여보세요? 진수: 정훈이니? 나 진수야. 너 지금 뭐해? 정훈: 응. 나 아침밥 먹어. 상황 2에서 정훈의 '나 아침밥 먹어.'라는 말은 상황 1에서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지금 아침밥을 먹는 행위를.. 2012. 3. 29.
[1강]시제(tense)의 개요 시제는 시간을 표현하는 방법 우리는 흔히 시간(time)을 현재, 과거, 미래 셋으로 분류합니다. 시제(tense)란 시간(time)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시간이 셋으로 분류되니까 시제도 현재시제, 과거시제, 미래시제 셋만 있다면 편하고 좋을 것입니다. 한국어는 기본적으로 3시제입니다. 하지만 영어는 12시제입니다. 겉보기에는 한국어가 참 쉽고 간편해 보입니다. 한국어가 3시제인데 반해 영어는 12시제이다보니 해석은 복잡하고 영작은 힘든 일이 됩니다. 시간은 현재, 과거, 미래 셋이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구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현재'는 구체적으로 언제인가요? "바로 지금이 현재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곧 과거가 되어버립니다. 미래는 찰나의 순간, 현재가 되어 버리고.. 2012. 3. 28.
[8강] 분사구문(2): 부사절의 부사구 전환 우리는 언제 분사구문을 쓰는가? 분사구문은 때, 이유, 양보, 조건, 부대상황의 부사절을 분사의 형태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접속사들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사구문을 해석할 때 문맥상 어떠한 접속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두 예문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We arrived at the party. We saw Jake standing at the porch. 우리는 파티에 도착했다. 우리는 제이크가 현관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위 두 문장을 연결시켜주는 가장 좋은 접속사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때의 접속사 when을 선택할 것입니다. s1. When we arrived at the party, we saw Jake.. 2012. 3. 7.
[7강] 분사구문(1): 접속사의 생략, 절과 구의 전환 두 개의 문장(절)은 접속사에 의해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접속사는 두 문장 사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이 상관관계가 딱 하나만 있다면 딱 하나의 접속사만 존재할테고 영어공부하기도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접속사는 순접, 역접, 선택, 수식, 시간, 조건, 양보, 목적, 결과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접속사에 대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접속사의 종류에 대해서는 [13강] 대명사, 동사,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에서 설명한 바 있지만 여기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등위접속사 : and, but, or, nor, for, so 종속접속사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 that, if/whether, 의문사 형용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 관계사(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부사절을 이끄는.. 2012. 3. 5.
[11강] 부사의 역할 부사는 동사, 형용사, 부사, 문장 전체를 꾸며준다 앞에서 형용사는 명사를 꾸며주고 수식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형용사가 명사를 한정해준다는 개념을 잊지 마세요. 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할 수록 명사는 구체화됩니다. 부사는 명사를 꾸며줄 수는 없지만 동사, 형용사, 부사, 문장 전체 등 더 많은 것들을 꾸며줄 수 있습니다. 부사의 역할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s1. A boy is running. 한 소년이 달린다. s2. A boy is running fast. 한 소년이 빠르게 달린다. s1의 경우 한 소년이 그냥 달린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어느 정도의 빠르기로 달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뒤에 fast를 붙여줌으로써 동사가 어느 정도의 속력으로 달리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주어의..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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